둘째, 정보 집중화 위험이다 . 공공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기
반의 구축
·운영 사례가 증가하며 ,
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
경우도 많다
.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는
건강
·의
료
, 항
공
,
금융
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마비시 키는 사례를 발생시 킨다
.
셋
째
, 시스템 간 연계 심화에 따른 시스템
충돌 위험이다
. 시스템 간 연계가 심화되는
상
황에서 예상치 못한 하드웨어
(H/W) 및 소프트
웨어
(S/W) 오류는 대규모 서비스 중단을
초
래할 수 있다
. 공공 및 민간 데이터의 상
호 활용과 정보서비스 간 연계가 활발하게 확대되고
있는 것이 주요
배경이다
.
넷째, 구축·운영 역량 위험이다 . 대형화된 정보시스템의 정교한 구축 및 관리를 위해 기
술력
중심의 사업 시행 체계 마
련이 요구되지만
, 품질
검토 및 기능 테스트의 부실
, 사업자 기
술력
문
제 등으로 공공 서비스 마비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
.
이러한 정보서비스의 복잡 ·다양화에 따른 디지털 블랙아웃 위험은 현재의 정
책 및 제도적
관리 체계의
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다
. 세
계경제포럼
(WEF)은 ‘정보기
술의 격차
, AI 등
신기
술 발전
, 법·제도의 복잡화 , 공
급망의 상호의존성
, 사이버
범죄 고도화
, 지정
학적 긴장’ 등
6가지 주요 위험요인을 강조한다 . 전
문가들은 ‘기술에서 파생된 위험이 다양한 사회
·경
제
시스템과 상
호작용하면서 확대되고
, 일상화되고 전면화되는 디지털 위험의 구조가 변화하고
있다’고
경고한다
.
이러한 상
황에서 대규모 정보서비스 마비 사고는 국가 안보와 사회 핵심 기능에 치명적인
영향을 미
칠 수 있다
. 예를 들어, 자연재난으로
통신시설이 피해를 입을 경우 사고 발생 신고
자체가
불가능하고
, 보안 시스템
문제로 치안 유지가 어려 워질 수 있다
. 또한, 화재나 정전
등으로 인한 피해는 국가 안보 위험성을 증가시
키고
, 결제 시스템 이용
불가로 영업 손실을
초
래한다
. 트
래픽 폭주 시에는 교 통
·전력·에
너지
·금융·통
신 등 사회 핵심기 반 시스템의 마비로
이어
질 수 있다
.
사이버 복원력 강화를 위한 실
천 전략
기업과 공공기관은 사이버 복원력을 ‘만일 (IF)의
경우’가 아닌 ‘언제든
(WHEN) 일어
날’ 상황의
문
제로 인식해야 한다
. 국정자원 사태와 같은 디지털 재난으로부터
배우는 교훈은 다음과
같은 사이버 복원력 강화
액션 플랜으로 이어져야 한다
.
①
복원력의 설계 원칙 적용 : 중복성 및 다양성 확보
복원력이
높은 조직은 신중성
, 중복성, 다양성, 모
듈화 등의 설계 원칙을 통해 충격을
흡수하고 회복 속도를
빠르게 한다
. 단일 장애 지점의 위험이
큰 경우
, 멀티
데이터센터나
클라우드 인스
턴스를 확보하는 중복성
(redundancy) 원칙과 더
불어
, 다양한 시스템을
활용하여 하나의 기
술 문제가 전체 손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다양성
(diversity),
모
듈화
(modularity) 원칙을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(이슈칼럼
– 기업 보안의 완성
, 사이버
복원력을 위한 ‘전
략적 프레임워크’
3편
칼럼 참고
).
②
극단적 상
황을 상정한 실전적 훈 련
현재의 훈
련은 시스템 복구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
, 대규모 장기간 기능 중단 등 극단적 상
황을
상정한 훈
련이 필요하다
. 시스템 장애가 장기간 지속될
경우 정보 시스템 없이 업무를
수행하는 체계 (BCP/DR 관점)를 훈
련해야 한다
. 또한, 도상훈
련에서 벗어나 복잡하게 연계된